여러 개의 커밋을 하나로 묶기

너무 많은, 자잘한 커밋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.

🌃 배경

Git을 이용해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순차적으로 커밋해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. 일련의 작업들을 커밋하고나서 확인해보니 중간의 여러 작업들을 굳이 여러 커밋으로 나눌 필요가 없음을 깨닫습니다. 아래 이미지는 지금까지의 작업에 대한 그래프입니다.

• 최초 A 파일 생성 후 develop 브랜치에서 다섯 번의 작업을 수행했습니다.
• 여기서 C 부터 E 까지의 커밋을 여러 개로 나눌 필요가 없어 합치고자 합니다.

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?

😎 해결

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nteractive rebase를 사용합니다. 일반적으로 리베이스(rebase)라고 하면 두 개의 브랜치를 병합할 때 기존 브랜치의 마지막 커밋 이후로 작업한 브랜치의 커밋들이 위치하게 되는 병합 방법입니다. git rebase 명령어로 실행을 하게 되는데, 여기에 --interactive 옵션을 추가하여 대화형으로 실행하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작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

우선 터미널를 통해 develop 브랜치로 가서 대화형 리베이스를 실행합니다. 작업 중인 브랜치가 develop이고 기존의 브랜치가 master 입니다.

$ git checkout develop
$ git rebase --interactive master

그러면 아래의 화면이 출력됩니다.

맨 위에 커밋 내역이 있고 그 순서는 아래로 갈 수록 최신 커밋입니다. 여기서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커맨드는 squash 입니다.

💡 s, squash <commit> = 커밋을 사용하되 직전의 커밋과 합쳐집니다

우리는 C 부터 E 까지의 커밋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커밋에 대해 pick이 아닌 squash 또는 s 로 바꿔줍니다.

이후 저장하면 아래와 같이 커밋 세 개가 합쳐지며 새로운 커밋 메시지를 남기라고 합니다. 저는 단순하게 Make C, D, E 라고만 작성했습니다.

작성 후 저장하면 Successfully rebased and updated refs/heads/develop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Squash가 완료됩니다. 이후 커밋 그래프를 보면 커밋들이 올바르게 합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